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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머, ‘황제’ 자리 지켰다···5000m 스피드스케이팅 金 획득

크라머, ‘황제’ 자리 지켰다···5000m 스피드스케이팅 金 획득

등록 2014.02.08 23:48

박지은

  기자

사진 = SBS 중계 방송 캡쳐사진 = SBS 중계 방송 캡쳐


빙속 황제로 불리는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압도적인 레이스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한국시간) 크라머는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10초76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회득한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세운 종전 올림픽기록(6분14초60)을 직접 새로 쓰면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위를 차지한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얀 블로크후이센(6분15초71)의 기록보다 4초95나 앞설 만큼 압도적인 스피드였다.

3위에는 네덜란드는 요리트 베르스마가 6분16초66으로 3위를 차지하며 남자 5000m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크라머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인 소치 대회에서 5000m는 물론 1500m와 1만m, 그리고 팀 추월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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