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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 기해야”

은행장들,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 기해야”

등록 2014.02.21 16:38

박정용

  기자

시중은행장들은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만큼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위회에서 8개 은행 대표들은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조그만 충격에도 급변하는 속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에도 국내은행의 해외차입여건은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가격상승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주택거래가 크게 늘고 가격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계대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타냈다.

또 은행장들은 은행의 수익성 악화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인 만큼 비용 절감·생산성 제고·수익원 다변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은행장들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기업들의 업황이 업종별·기업규모별로 고르지 못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김 총재를 비롯 이건호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리처드힐 스탠더드차타드은행장, 이원태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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