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서울 20℃

  • 인천 19℃

  • 백령 15℃

  • 춘천 23℃

  • 강릉 24℃

  • 청주 23℃

  • 수원 19℃

  • 안동 21℃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2℃

  • 전주 21℃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2℃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17℃

건설 체감경기 개선 불구 여전히 냉랭

건설 체감경기 개선 불구 여전히 냉랭

등록 2014.03.03 08:57

김지성

  기자

재건축 규제완화 등 영향 CBSI 전달比 4.6p↑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1년 2개월 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냉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69.69로 전달보다 4.6포인트 커졌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2월(68.9)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며, 상승 폭도 2013년 3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C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CBSI는 지난 1월에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4.3을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대기업(84.6)과 달리 중견(66.7)·중소(52.9)업체 CBSI는 70에도 못 미쳐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는 점이다.

특히 기업 자금조달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46.4)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65.1을 기록, 리먼 사태 직후 수준으로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CBSI 전망치는 2월 실적치 대비 6.6포인트 상승한 75.5로 예측됐다.

건산연은 전체 수치가 여전히 60 중반에 머물러 절대적인 체감경기가 좋다고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햤더,

1월보다 2월 체감경기가 개선되는 계절적 요인과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정부 추가 대책 등에 힘입어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했다는 것.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실제 체감경기는 이달 공사 발주 물량과 주택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