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043만3000원 늘어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발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전년보다 7767만7000원이 증가한 12억4688만원을, 송필각 도의회 의장은 9445만1000원이 늘어난 4억6112만2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최병록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49억9209만원), 최저액 신고자는 장영석 도의원(마이너스 3억7887만4000원)이다.
재산이 늘어난 45명 중 최다 증가자는 이용진 도의원으로 4억5810만원이 증가했다. 이 도의원은 부동산 매매와 채무 상환으로 재산 증가액이 많았다고 신고했다.
재산이 감소한 23명 중 최다 감소자는 장영석 도의원으로 8억5194만7000원이 줄었다. 장 도의원은 과거 실거래가로 신고한 부동산을 공시지가로 신고하고 병원 운영 자금을 대출하면서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규모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131명(38%)으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83명(23%)이 그 뒤를 이었다. 50억원을 넘는 공직자는 3명(1%), 부채가 더 많은 공직자는 23명(7%)이다.
23개 시·군의원 278명 등 280명의 평균 재산액은 6억2522만2천원으로, 전년보다 1092만6000원이 증가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기숙란 경산시의원(84억6571만2000원), 최저액 신고자는 황경환 구미시의원(마이너스 5억5595만6000원)이다.
재산이 늘어난 169명 중 최다 증가자는 박남서 영주시의원으로 증가액은 9억68만8000원이다. 박 시의원은 상속과 사업 운영에 따른 예금, 보험금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재산이 줄어든 111명 중 최다 감소자는 전종천 영천시의원으로, 감소액은 4억7772만9000원이다.
전 시의원은 재산이 줄어든 이유로 의료재단 출연자금과 배우자의 금융기관 채무 증가를 들었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전년보다 1138만원이 감소한 12억3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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