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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400만 달러 규모 하노이 경전철 공사 수주

대림산업, 400만 달러 규모 하노이 경전철 공사 수주

등록 2014.04.11 12:22

성동규

  기자

하노이 경전철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하노이 경전철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11일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경전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김동수 대림산업 김동수 대표이사와 하노이 도시철도 관리위원회 웅이엔 꿩 만 위원장 등이 참석, 하노이 경전철 3호선 고가철도 구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경전철 건설 공사는 하노이 뇬 차량기지에서부터 대우호텔 인근까지 약 8.5km 구간에 경전철이 다니는 고가 철도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착공을 시작, 약 30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400만 달러(868억원)다.

현재 하노이에서만 총 8개의 도시철도를 신설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3호선은 하노이 시내 중심부와 연결되는 핵심 노선에 해당한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브루나이 장대 교량과 리비아 국제공항 터미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는 등 정유·발전 플랜트 분야에 집중된 국외 사업을 토목·건축 분야로 확대·재편했다.

김동수 대림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림의 국외 첫 도시 철도 사업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대림산업이 장점을 갖춘 특수교랑·댐·도시철도·항만 등 토목 분야 전문성을 집결, 수주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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