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OCI, 태양광 시황 상승세 주목해야”

신한금융투자는 24일 OCI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태양광 부문 시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2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OCI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7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폴리실리콘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고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등 기타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분가 대비 크게 증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태양광 시황의 호조에 따라 OCI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여구원은 “올해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은 강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지만 3월이 지나면서 주춤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중국 태양광 설치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5월 이후 중국의 태양광 설치 수요는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태양광 시황이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으므로 OCI의 강세를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