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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SK플래닛 사장 “3년 후 매출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3년 후 매출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

등록 2014.06.02 14:15

김보라

  기자

국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 모바일 기반의 통합 커머스 플랫폼 선봬
넥스트 커머스 위한 IT기반 스마트 쇼핑 서비스 시럽 출시
2일 국내 출시에 이어 6월 초 미국 현지 베타테스트 실시...글로벌 시장 동시 공략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3년 후 매출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 기사의 사진


SK플래닛이 모바일 기반의 통합 커머스 플랫폼인 ‘넥스트 커머스’를 신사업전략으로 제시하고 새로운 쇼핑 서비스 브랜드 ‘시럽’(syrup)을 론칭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사진)은 2일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머스의 경계가 모바일 기반의 연계를 통해 점차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을 다시 주목했다”며 “국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통합커머스인 넥스트 커머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커머스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이 80%의 시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상점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기에 우리의 넥스트 커머스 전략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이 야심차게 발표한 넥스트 커머스는 OK캐쉬백, 스마트월렛, 11번가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들을 긴밀하게 연계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전국 170여만 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을 잠재적 파트너로 삼고 약 230조원에 달하는 국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1위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그의 전략이다.

핵심 가치를 소비자의 스마트한 쇼핑생활 지원과 판매자를 위한 통합 마케팅 솔루션 제공에 뒀다. OK캐쉬백, 스마트월렛, 기프티콘의 밀접한 연계를 통한 스마트 쇼핑 서비스를 완성하고 T맵을 비롯한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로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존의 OK캐쉬백, 스마트월렛, 기프티콘 등의 서비스들은 SK플래닛의 새로운 커머스 브랜드인 ‘시럽’으로 통합된다. 시럽은 시간, 장소, 목적에 맞는 쿠폰과 이벤트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혜택을 극대화하는 고객 지향적 커머스 서비스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3년 후 매출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 기사의 사진

시럽과 제휴한 전국 8만여 개 가맹점에는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 시럽 스토어(syrup store)가 제공된다. 멤버십 발급, 마일리지 적립·사용은 물론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와 쿠폰 발행이 가능한 스마트전단 기능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SK플래닛은 국내에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넥스트 커머스’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달 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면 10월께 미국 내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마지막으로 “아마존이 온라인 커머스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 것처럼 SK플래닛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모바일 혁신을 통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넥스트 커머스’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매출 1조4000억원 중 절반 정도가 커머스 사업을 통해 발생했다”며 “SK플래닛의 다른 앱이나 서비스와 협력하면 3년 후 지난해의 2배 이상이 되는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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