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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주공1단지’ 아파트값 상승 ‘전국 1위’

‘반포 주공1단지’ 아파트값 상승 ‘전국 1위’

등록 2014.06.30 08:35

서승범

  기자

재건축사업 속도붙어 가격 급등···6개월새 2억1000만원↑

상반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38.8㎡가 지난해 말 20억9000만원에서 23억원으로 6개월 만에 2억1000만원(10%)이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127.4㎡A형으로 지난해 말 10억원에서 현재 11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15%) 상승했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122.3㎡도 13억2500만원에서 14억7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올랐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 158.6㎡ 역시 17억7500만원에서 19억2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상승했다.

두 아파트 모두 연초 사업초기 재건축 추진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가격이 뛰었다.

이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11억8000만원에서 12억9000만원으로 1억1000만원, 강남구 개포동 시영 62.8㎡은 7억3500만원에서 8억3500만원으로 1억원 상승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149㎡,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68.6㎡,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228.9㎡ 등도 올해 상반기 1억원씩 올랐다.

매맷값 상승폭이 큰 아파트가 강남권과 용산구에 주로 몰려 있다면 가격 변동률 기준 상위 20위권은 지방 아파트가 싹쓸이했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 장평주공2단지 42.9㎡는 작년 말 시세가 9750만원이었으나 현재 1억3천만원으로 33.3%(3천250만원) 급등했다.

뒤를 이어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쌍용예가 81.6㎡가 1억6568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32.8%, 대구 달서구 본동 청구그린3차 135.5㎡는 1억850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32.4% 올랐다.

또 대구 달서구 본동 청구그린2차 102.4㎡가 30.7% 올랐고, 경북 경산시 압량면 주공아파트 72.7㎡가 29.7%, 부산 사하구 장림동 신세대지큐빌 73.8㎡가 28.6%,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주공2단지 66㎡가 2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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