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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드로이드 기반 기업용 복합기 출시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기반 기업용 복합기 출시

등록 2014.07.03 17:22

강길홍

  기자

스마트폰과 동일한 무한한 확장성 갖춰···PC 없이 인터넷 접속해 출력

삼성전자가 프린팅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복합기 3종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프린팅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복합기 3종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프린팅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마트 복합기 출시행사를 열고 ‘MultiXpress X4300 시리즈’를 포함한 총 3종의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의 급증과 함께 개인용 모바일 기기의 업무 비중이 높아지는 최신 트렌드에 따라 사무기기에서도 모바일 기기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기업용 복합기 신제품인 삼성 스마트 복합기 ‘MultiXpress X4300 시리즈’와 ‘K4350 시리즈’ ‘M5370 시리즈’는 모두 10.1인치 풀터치 컬러 LCD 패널과 함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삼성 스마트 UX 센터’라는 차세대 UX(사용자경험)를 적용했다.

삼성 스마트 UX 센터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세계 수많은 안드로이드 관련 앱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프린팅 앱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같은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폰·태블릿과 동일한 터치 기반의 UX를 제공해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별도의 학습 없이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UX 센터를 통하면 PC 없이 복합기에서 웹 브라우저를 바로 실행해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며 이메일·지도·이미지 등을 바로 검색하고 인쇄할 수도 있다.

특히 이동 중에 모바일 기기에서 사무실 내 복합기로 인쇄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복합기에서는 스캔한 파일을 모바일 기기나 클라우드 서버로 바로 저장할 수 있어 개인용 모바일 기기와 사무기기의 연결성과 확장성이 강화됐다.

또한 사용자는 10.1인치 대화면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PC 없이도 복사·스캔의 미리 보기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출력·복사·스캔 기능을 위한 13가지 애플리케이션과 6가지 위젯이 사전 설치돼 있어 개인별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자유롭게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개인용 NFC 프린팅 기능은 B2B 시장에 맞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을 프린팅 기기에 접촉해 손쉬운 인쇄 기능에 중점을 뒀다면 B2B 고객을 위해서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을 복합기에 접촉하기만 하면 본인 인증이 가능하며 삼성전자의 기업용 솔루션을 설치할 경우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복합기에서 원하는 시간에 출력물을 찾아갈 수 있는 풀 프린팅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 스마트 복합기 시리즈는 1GHz 듀얼코어 CPU와, 2GB 메모리, 320GB HDD를 탑재해 동급 제품 대비 실 출력 속도를 1.5배 높였다. 또한 초고속 양면 자동 스캔 기능을 지원해 1분에 컬러 최대 100개, 흑백 최대 120개 이미지를 스캔할 수 있다.

동급 최장 수명 토너와 드럼 기술을 적용해 A3 흑백 복합기는 토너 기준 최대 3만5000장, 드럼 기준 최대 20만장까지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관리자의 소모품 교체 부담을 덜었다.

김기호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프린터가 기존 PC의 주변 기기 역할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기의 확대 트렌드에 맞춰 독립적으로 문서를 생성하는 센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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