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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현장 속으로]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등록 2014.07.04 17:18

서승범

  기자

3년만의 새아파트···분양가·입지 ‘으뜸’
“프리미엄만 2000만~3000만원 예상”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br />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효성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로 충남 서산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 단지는 근래 3년 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인 만큼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쬔 4일 오전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본보기집은 무더운 날씨에도 입장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본보기집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떴다방’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청약에 들어서는 수요자들을 잡으려 혈안이었다.

이 단지는 충남 서산시 예천동 434-1번지 일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 동 전용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분양가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630만원대, 평균 73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주변 매맷값이 3.3㎡당 800만원대에 책정됐으며, 실거래가가 900만원 가까이 책정돼 있어 새 아파트임에도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가가 이들과 비교해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본보기집 앞 ‘떴다방’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본보기집 앞 ‘떴다방’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 단지의 프리미엄이 1000만~3000만원까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떳다방 관계자는 “프리미엄이 무조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혹시 분양받을 마음이 있으면 꼭 좀 전화해달라”고 강하게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들과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작부터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본다”며 “분양이 끝났을 때 1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예상하며 입주시기가 다가오면 2000만~3000만원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지도 이 단지의 강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산 예천동은 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신시가지 지역이다.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이미 조성된 주거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시청, 경찰청, 소방서, 법원 등의 관공서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중앙호수공원의 체육시설과 야외 전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천초교, 서산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2017년)이어서 통학환경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 단지의 분양가와 입지가 좋아 분양성적이 좋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이렇다 할 특징 없는 평면과 이후 분양에 나서는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 분양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본보기집을 방문한 한 내방객은 “평면에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걸까 무엇인가 특별함을 못 느꼈다. 서비스면적이 제공됐지만 그리 넓다고 느끼지 못했다”며 “특히 유상옵션이 너무 많았던 것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9월께 분양하는 대림산업 단지가 더 크면서도 브랜드 파워가 높아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쉽게 끄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특장점 면에서 약간 떨어진다며, 바로 옆에서 분양에 나서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을 기다리는 수요자들도 분명 많을 것. 들은 바로는 단지를 비교하러 왔다고 하는 수요자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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