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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블릿 판매량 역성장···침체 늪 빠지나

세계 태블릿 판매량 역성장···침체 늪 빠지나

등록 2014.07.11 10:41

강길홍

  기자

세계 태블릿 판매량이 분기 첫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태블릿PC는 5600만대(공급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이 조사업체는 올해 태블릿PC 판매량 예측치를 2억8500만대로 낮췄다.

도리 히사카즈 NPD디스플레이서치 부사장은 “중국을 비롯한 성장시장에서 7인치 태블릿PC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며 “다수 화이트박스(브랜드 없는 저가 제품) 제품이 예상보다 낮은 판매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7인치대 태블릿PC의 수요 감소는 패블릿으로 불리는 5인치대 대형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 때문이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체 태블릿PC에서 7인치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정점을 찍었지만 올해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8∼10인치대 태블릿PC의 판매 비중은 늘어날 전망이다.

11인치 이상의 대형 태블릿PC의 점유율도 4년 안에 1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태블릿PC 역성장은 보통 2년 이내에 제품을 교체하는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PC는 1∼2년 이상 사용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다수 태블릿PC 제조사들은 올해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있다고 NPD디스플레이서치는 전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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