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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만수르’, 모나리자 그림에 낙서·집에서 길잃어···‘폭소’

개그콘서트 ‘만수르’, 모나리자 그림에 낙서·집에서 길잃어···‘폭소’

등록 2014.07.14 10:22

김선민

  기자

개그콘서트 새코너 만수르.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개그콘서트 새코너 만수르.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맨 송준근이 세계적인 갑부 만수르로 분해 폭소케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만수르'에는 송준근, 김기열, 홍원, 정해철, 김민경, 오나미가 출연해 만수르의 부를 패러디했다.

이날 석유재벌 만수르로 분한 송중근은 비서 홍원이 모나리자 그림을 1500억원에 샀다고 하자 "중고라 싸게 샀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친구가 길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고 "직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 것이다. 부엌 톨게이트로 찾아나오면 돼"라고 길을 설명하며 모나리자 그림에 낙서를 했다.

또한, 만수르 송준근의 아들이 "생일파티 사회자가 짐캐리가 뭐냐. 개그맨 김준현으로 해달라"고 떼를 쓰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어디 생일파티에 각설이를 부르냐.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화를 냈다.

이어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이 "많이 벌 땐 연봉 8천만원"이라며 월급을 제시하자 송준근은 "천만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자원봉사를 하러온거야?" 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큰딸 오나미가 애교를 부릴 때마다 백화점과 클럽을 선물해 폭소를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만수르 코너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만수르, 정말 웃겨서 혼났다" "'개그콘서트' 만수르, 송중근 맛깔나게 연기하네" "'개그콘서트' 만수르, 실제로 저러진 않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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