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 8개팀 결선 진출

한국은행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2014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지역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대회에는 팀 구성 제한(같은 학교 학생으로 팀 구성 등) 폐지 등으로 학교간 연합팀(11개)을 포함한 총 87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중 예심을 통과한 59개 팀(5개 연합팀 포함)이 예선대회에 참가했다.

참가팀은 한국은행이 제공한 경제 및 통화정책 관련 자료와 주요 이슈, 자체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및 전망에 대한 견해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을 경연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에 대해 발표 내용과 질의·응답을 통해 통화정책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 정도, 조사·분석 수준, 경기 판단과 정책과제 도출의 적정성, 통화정책 결정의 합리성, 표현력 및 발표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상팀을 결정했다.

입상팀은 각 지역별로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1개 팀, 장려상 2개 팀(서울은 3개 팀)을 선정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각 지역별 최우수 수상팀에는 Reverse팀(건국대학교, 서울대회), FED팀(부산대학교, 부산대회), Honor Code팀(한동대학교, 대구대회), 시나브로팀(원광대학교, 광주대회), BULLOOM팀(충북대학교, 대전대회), 레시피팀(인천대학교, 수원대회)이 각각 선정됐다.

예선대회에 출전한 5개 연합팀중 수원대회에 출전한 1개팀(시그널팀, 한국외대(서울)·한국외대(용인))은 우수상, 대전대회에 출전한 1개 팀(Phillys팀, 백석대·영남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각 지역별 최우수팀과 일부 지역 우수팀 등 총 8개 팀은 오는 8월 27일 한국은행 본부(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