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서 2만6194가구 집들이 ‘START’

수도권 8442가구, 지방 1만7752가구

내달 지난해 8월 대비 3배 가까운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써브는 8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32곳 총 2만6194가구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7월 총 1만7826가구보다 8368가구 증가한 물량이며 지난해 동기(8818가구)와 비교하면 1만7376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0곳 총 844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3곳 4703가구, 경기 6곳 3007가구, 인천 1곳 732가구다. 7월 수도권 입주물량인 2300가구에 비해서는 6142가구나 늘었다. 입주 단지 수도 7월 5곳에서 2배 증가했다.

지방은 22곳 1만7752가 입주한다. 경남이 7곳 4415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 3곳 3860가구, 전북 2곳 2795가구, 부산 3곳 2235가구, 강원 2곳 1380가구, 대전 1곳 1236가구, 대구 1곳 774가구, 충남 1곳 436가구, 경북 1곳 417가구, 전남 1곳 204가구다. 7월 입주 1만5526가구에 비해 2226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다음은 8월 전국 주요 입주 물량 소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래미안위브’가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140㎡ 총 265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경기 수원시 금곡동과 호매실동에서는 B-1블록과 A-6블록이 28일부터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B-1블록은 전용 74~84㎡ 총 660가구, A-6블록은 전용 59㎡ 총 10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는 ‘다대롯데캐슬블루’가 14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다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전용 84~119㎡ 총 132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세종 종촌동에서는 ‘세종엠코타운’이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194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대전 서구 도안동에서는 계룡리슈빌이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73~84㎡ 총 123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