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히든싱어3’ 출연···지오디 손호영·데니안·박준형 지원사격

김태우 / 사진 = JTBC '히든싱어'

그룹 지오디(god) 보컬 김태우가 JTBC ‘히든싱어3’에 원조가수로 출연한다.

31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JTBC에 따르면 김태우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3’의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장에는 손호영, 데니안, 박준형 등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해 의리를 과시하며 김태우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오디 멤버들은 “태우의 음색이 독특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진짜 김태우 찾기’에 나섰지만, 녹화가 진행될수록 “이 녹화 쉽게 끝나지 않겠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녹화에 함께 참여한 게스트들 역시 “김태우를 흉내 내는 사람이 있어요?”하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무리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그 몸에서 나오는 풍부한 성량과 타고난 리듬감을 따라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쉽게 지우지 못했다.

지오디 멤버들 / 사진 = JTBC '히든싱어'

녹화를 마친 김태우는 “‘히든싱어’ 시즌1 때부터 출연을 희망했다”고 밝히며, “‘히든싱어’ 출연 자체만으로 설레고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1999년 데뷔해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최근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국민 그룹 god의 메인 보컬로, 솔로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오디는 ‘지오디 15주년 앙코르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 Encore)’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 올해의 콘서트 1위에 선정되었다.

한편 김태우가 출연하는 JTBC ‘히든싱어3’는 다음달 1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