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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유가 하락, 車업계에 호재··· 친환경차 개발 시간 벌어줘”

한투證 “유가 하락, 車업계에 호재··· 친환경차 개발 시간 벌어줘”

등록 2014.11.17 10:11

최원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계속되는 글로벌 유가 하락세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낮은 유가가 연비가 탁월한 친환경차 확산을 늦춰주기 때문에 현대와 기아에게 친환경차 개발 시간을 벌여줬다는 판단이다.

17일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급락은 자동차 소유 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에 수요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재 75달러 수준의 유가가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 관점에서 최적의 가격대로 판단된다”며 “고유가로 인해 연비가 우수한 수입 디젤모델과 하이브리드모델 판매 강세가 최근 수입차 판매 급증에 기여했음을 고려 시 낮은 유가는 또한 현대와 기아의 내수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가하락은 현대, 기아의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이 16년부터 급격히 확장될 예정이라는 점에서도 양사에게 친환경차를 개발하는 시간을 벌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양사는 ‘2020 연비개선 로드맵’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현재 7개 친환경차 모델을 20년까지 22개로 확장해 글로벌 No. 2 친환경차 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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