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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하루, “태양 삼촌 좋아”··· 신발끈 매너에 반했다

‘슈퍼맨’ 하루, “태양 삼촌 좋아”··· 신발끈 매너에 반했다

등록 2014.12.14 20:26

홍미경

  기자

하루가 GD 바라기에서 태양 바라기로 변심했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6회에서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가 방송됐다. 이중 하루는 지난 주에 이어 자신의 집에 방문한 가수 태양과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다.

타블로를 향해 “아빠 카드로 권지용 사도 돼요?”라고 물을 정도로 명실공히 ‘GD 바라기’ 하루. 그러나 하루에게 또 다른 변화가 감지됐다. 이유는 태양 삼촌의 자상한 매너에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것.

사진= KBS2 '수퍼맨이 돌아왔다' 하루는 태양의 매너에 반해 단숨에 고백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사진= KBS2 '수퍼맨이 돌아왔다' 하루는 태양의 매너에 반해 단숨에 고백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태양이 하루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바로 로맨틱 매너의 정석인 ‘신발끈 매주기’였다. 태양은 하루와 손을 잡고 나란히 걷다가 하루의 신발끈이 풀어진 것을 발견하자마자 곧장 발걸음을 멈춰 무릎을 꿇고, 하루의 신발끈을 매주는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하루는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애꿎은 먼산만 바라보는 등 수줍은 소녀의 모습으로 돌변한 것.

그러나 수줍음도 잠시, 하루는 엉뚱 소녀답게 돌직구 고백으로 태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루야 삼촌 좋아?”라고 묻는 태양의 물음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단 0.1초도 주저하지 않고, “응”하고 대답하며 밀당 없는 깜찍한 애정표현을 선사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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