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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용카드 의료 부가서비스 없어진다

내년부터 신용카드 의료 부가서비스 없어진다

등록 2014.12.23 08:13

이나영

  기자

내년부터 신용카드 고객들이 제공받았던 병원료 할인 등의 의료 관련 부가서비스가 없어진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카드사에 의료 지원 부가서비스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환자 소개·알선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S클래스’, ‘삼성 멤버십앤드’ 등 8개 카드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결제하는 3개월 무이자 할부 및 포인트 적립, 제휴 치과와 피부과에서 진료 시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 및 할인 등의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도 ‘더 프리미어(The PREMIER)’ 카드 회원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동반자 1명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던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디 에이스(The Ace)’와 ‘피티니(INFINITE)’ 카드 회원에게 제공하던 강남차병원에서의 동반자 1인 검진 비용 지원 서비스도 없어진다.

앞서 하나카드는 지난 1일부터 ‘다이아몬드클럽’ 등 5개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해왔던 의료 지원 서비스를 중단했고, 롯데카드는 지난 9월 ‘로열 30 인피니트’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연 1회 건강검진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또한 씨티카드도 종합병원과 일부 피부과를 이용하면 결제시 5%를 적립해 주던 서비스를 지난 10월부터 종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의료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의료 관련 부가서비스가 이달 말까지만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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