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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모험자본 육성 위한 활성화 방안 내놓을 것”

신제윤 위원장 “모험자본 육성 위한 활성화 방안 내놓을 것”

등록 2015.01.02 09:30

김민수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015년 자본시장 정책방향에 대해 본격적인 구조개혁을 통한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역량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2일 한국거래소 KRX스퀘어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정책대안들을 종합해 상반기 중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위험회피성향 증가와 주식대체상품 확대 등으로 거래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등 과도기적 성장통이 지속됐다”면서도 “기업공개(IPO)시장의 회복과 코넥스시장 안착, 금 현물시장 및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개설 등 자본시장의 다양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2014년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진을 위한 기반을 닦은 한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구조개혁을 통한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역량을 확대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모험자본의 형성-투자-회수-재투자에 이르는 단계별 정책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는 물론 회수시장의 내실 있는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사모펀드 규제개혁과 코넥스 시장 역할 강화 등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금융의 적극적인 위험인수 기능을 늘리고, 기업 IPO와 인수합병(M&A)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정책대안들을 종합한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식시장 발전방안’과 배당투자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 구조개혁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및 국민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적절한 배당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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