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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그대로 재현한다”···‘미생물’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미생’ 그대로 재현한다”···‘미생물’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등록 2015.01.02 20:40

이이슬

  기자

사진 = tvN '미생물' 사진 = tvN '미생물'



지난달 20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이 2일 첫 전파를 탄다.

‘미생물’은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상식 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강소라)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돼 조합만으로도 큰 웃음을 안기고 있는 것.

또한 이세영은 선차장(신은정)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박진서) 역, 정성호는 최전무(이경영)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어서 배꼽 빠지는 패러디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을 재밌게 즐기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미생’ 닮은 ‘미생물’···싱크로율은?

프로그램 제목에서부터 드라마 ‘미생’과 한끗차이를 보이는 ‘미생물’을 완벽하게 패러디 하기 위해 ‘미생’ 제작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촬영은 ‘미생’의 촬영지였던 서울스퀘어 내 촬영 세트와 옥상에서 진행,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 1일 공개된 타이틀 영상은 ‘미생’의 타이틀을 그대로 재현했다. 패러디와 코믹 연기의 달인인 ‘코미디 빅리그’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번 패러디 드라마는 웃기는 것보다 드라마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에 더 중점을 둔 만큼 ‘미생’과의 싱크로율을 얼마큼 완벽하게 이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연기력 인정 받은 임시완 vs 발연기의 대가 장수원, 매력 대결 승자는?

장그래 역을 맡은 장수원은 ‘로봇연기의 달인’으로 연기력이 아닌 발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요즘 대세 스타이다. ‘미생물’을 연출한 백승룡PD는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의 발연기가 자아낼 폭소는 이번 패러디 드라마의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생’을 통해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은 임시완과 발연기의 대가 장수원을 비교하는 것 또한 드라마의 재미 요소가 될 전망.

첫 번째 티저 영상을 통해 장수원은 품이 큰 양복을 입고 더벅머리에 굽은 어깨를 한 뒷모습으로 장그래를 연상시켰지만 미생보다 짠내나는 ‘짠그래’ 연기를 통해 로봇에서 생물로 진화한다는 장수원의 성장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사진 = tvN '미생물'사진 = tvN '미생물'



◇ 카메오 대거 등장···‘신 스틸러’들의 향연

‘미생’의 실제 주인공들도 이번 패러디 드라마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대리 역 오민석과 하대리 역 전석호, 박대리 역 최귀화가 이번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에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백승룡PD는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이번 촬영을 굉장히 즐겼다. 등장하는 카메오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신 스틸러’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그 역할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유세윤, 유상무 등 잔뼈 굵은 ‘뼈그맨’들의 활약이 더해져 패러디 드라마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몫을 더했으며, god 맏형 박준형이 아이돌 연습생 장그래의 스승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미생물’의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패러디 드라마다. 총 2회 분량의 신년특별기획으로 2일 오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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