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집계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오늘의 연애’는 개봉 첫날 13만 37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박스오피스로는 14만 4612명의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2위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하정우-하지원 주연의 ‘허삼관’, 벤 스틸러 주연의 시리즈물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친 것이며, 흥행에 성공한 로맨스 영화 ‘건축학개론’(누적 411만, 오프닝 6만 6580명), ‘내 아내의 모든 것’(누적 459만, 오프닝 8만 7798명), ‘나의 사랑 나의 신부’(누적 213만, 오프닝 8만 8406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뛰어넘는 결과로 로맨스 영화의 새 흥행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오늘의 연애’는 ‘로맨스의 거장’이라 불리는 박진표 감독의 전작 로맨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와 비교해도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너는 내 운명’(누적 210만)은 개봉 당일 11만 1526명, ‘내 사랑 내 곁에’(누적 300만)는 11만 1989명을 모았다. 박 감독이 ‘오늘의 연애’로 자신의 전작 로맨스 영화의 흥행 성적을 깨고 새 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첫날 동시기 경쟁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그린라이트를 켠 ‘오늘의 연애’는 스크린에 처음으로 도전한 이승기와 충무로 블루칩 문채원의 환상적인 케미, 로맨스의 거장 박진표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썸과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는 오늘날의 젊은 남녀 얘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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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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