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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콜릿의 역사···엄격한 법률로 관리된 산물

프랑스 초콜릿의 역사···엄격한 법률로 관리된 산물

등록 2015.02.14 08:55

수정 2015.02.14 08:56

손예술

  기자

발렌타인 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프랑스 초콜릿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초콜릿은 엄격한 법률과 관리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초콜릿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초콜릿의 근대적인 발전은 19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므니에와 풀랭이라는 걸출한 두 인물이 만들었다.

대기업의 출현으로 초콜릿이 대량생산의 길을 걸어감과 동시에 프랑스의 초콜릿 장인들은 질 좋은 카카오콩을 고집하고 제품의 창의성을 높여 초콜릿의 고급화를 고수해 왔다.

프랑스의 초콜릿 제조업자들은 적어도 맛에 관한 한 영국이나 미국의 제조업자들을 훨씬 능가한다. 프랑스 정부에서도 초콜릿 산업을 보호하고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초콜릿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저급 초콜릿의 유통을 막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 기업으로는 발로나, 라 메종 드 쇼콜라, 보나 등이 있다.

그중 초콜릿 업계에서 고디바 이상으로 높은 명성을 지닌 곳이 1925년에 설립된 발로나다. 품질 좋은 코팅용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는 발로나는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직접 카카오콩을 구입한다. 카카오콩을 선별할 때도 20가지 기준으로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으며, 10명의 전속 심사관이 매일 초콜릿을 시식하며 신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발로나사의 최신제품 중 만자리는 100% 일등품 크리오요종의 카카오로 만든 것이다. 이처럼 프랑스가 최고급 초콜릿의 무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맛을 고집하는 장인들이 늘 제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다크 초콜릿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제과업체의 초콜릿.(본 사진은 기사와 상관이 없습니다)국내 제과업체의 초콜릿.(본 사진은 기사와 상관이 없습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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