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장미희, 이장우 친아들 사실 알아차리나?

‘장미빛 연인들’ 장미희가 가짜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시청률 상승세로 이어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 (김사경 극본, 윤재문 연출) 48회에서는 연화(장미희 분)가 승현(이해우 분)이 가짜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국(박상원 분)과 함께 있는 시내(이미숙 분)의 모습에 분노한 연화는 당장 시내의 집으로 찾아간다.

연화가 시내를 밀치며 윽박지르는 모습을 목격한 차돌(이장우 분)은 연화의 손목을 낚아채 “도대체 우리 엄마가 뭘 잘못 했길래 이렇게 함부로 하시는 겁니까?” 엄마 앞으로 절대 이런 사람 상대하지 말아요”라고 화내며 시내를 감싸 안고 들어간다.

MBC ‘장미빛 연인들’ 장미희가 가짜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시청률 상승세로 이어졌다 / 사진= '장미빛 연인들' 영상캡처

그 순간 차돌의 손목에 있던 장명루가 끊어지고 연화는 땅바닥에 떨어진 장명루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집어 든다. 놀란 연화가 장명루 안에 새겨져 있을 ‘밤톨’이란 글자를 확인하려는 순간 차돌은 장명루를 낚아채 들어가버린다. 잃어버린 아들의 징표인 장명루를 차돌이 갖고 있다는 사실에 연화는 답답하기만 하고 아들 승현의 존재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어 연화는 승현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되고 승현이 “로또 맞았다. 이 아줌마 만나고 금방 가겠다”라며 자신을 아줌마라 부르는 것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연화는 장명루의 행방과 색깔에 대해 묻고 승현이 오색 빛의 화려했던 장명루를 검정색이라 답하자 크게 실망해 몰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승현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 받아 주저앉고 마는 연화의 모습으로 막을 내려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