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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I 5년 6개월來 최고치 기록···2개월 연속 상승

CBSI 5년 6개월來 최고치 기록···2개월 연속 상승

등록 2015.04.01 15:37

서승범

  기자

건설경기지수(CBSI)가 5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지난달 CBSI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11.4p 높은 94.9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96.1) 이후 5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3월 CBSI 수치는 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업체의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대형 및 중견업체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대비 15.4p 상승한 115.4p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한 것으로 2002년 5월 이후 12년 10개월 내 최고치다.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대비 12.5p 상승한 103.1p로 나타났으며, 중소업체 지수는 전월비 4.5p 상승한 61.5p로 나타났다.

건산연은 CBSI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는 주택경기 영향이 크며, 통상 3월에 혹한기가 끝나 발주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신규주택공급이 활발한 대형업체와 중견업체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볼 때도 최근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택경기 회복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높은 것은 건설업체들이 4월에는 건설경기가 3월보다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다수 건설업체가 앞으로의 건설경기의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모별 경기종합 CBSI 추이. 사진=건설산업연구원 제공규모별 경기종합 CBSI 추이. 사진=건설산업연구원 제공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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