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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키워준 엄마 아들로 살겠다”··· 장미희 오열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키워준 엄마 아들로 살겠다”··· 장미희 오열

등록 2015.04.05 21:58

홍미경

  기자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가 친모 장미희를 모질게 외면한다.

5일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이앤엠) 50회에서는 차돌(이장우 분)이 길러준 엄마인 시내(이미숙 분)에 대한 미안함에 친엄마 연화(장미희 분)에게 모질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차돌이 연화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방영됐다. 집에 들어온 차돌이 연화와 함께 시내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연화를 쫓아내려고 하자 시내는 황급히 “이러면 안 된다. 이분은 네 친엄마다”라고 사실을 밝혔다.

MBC '장미빛 연인들' 50회에서는 이장우가 길러준 엄마인 이미숙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친엄마 장미희에게 모질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장미빛 연인들' 영상캡처MBC '장미빛 연인들' 50회에서는 이장우가 길러준 엄마인 이미숙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친엄마 장미희에게 모질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장미빛 연인들' 영상캡처


예상치 못한 사실에 충격 받은 차돌은 그대로 뛰쳐나가버리고 그 모습을 본 연화는 주저앉아 정신을 잃었다.

망설이다 연화를 찾아간 차돌은 “낳아주신 건 감사하지만 앞으로도 키워준 엄마 아들로 살면서 이렇게 살고 싶어요”라고 어렵게 입을 떼고 연화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쏟아냈다.

뱉어버린 모진 말과 달리 연화가 신경 쓰이는 차돌은 결국 시내 앞에서 “막상 만나니까 원망스럽고 미운 마음만 들었어. 그랬는데 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지금껏 키워준 시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에서 KBS '파랑새의 집‘을 제치고 주말극 1위 자리에 오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50회는 매주 토, 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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