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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당뇨병 치료제 시장 합류

동아에스티, 당뇨병 치료제 시장 합류

등록 2015.04.15 17:12

황재용

  기자

올해 말까지 DPP-4억제제 출시 계획···임상시험 끝내고 수출계약도 체결

사진=동아에스티 제공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본격 합류했다.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에보글립틴’의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보글립틴은 DPP-4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LG생명과학이 2012년 허가받은 ‘제미글로’에 이은 두 번째 의약품이다.

동아에스티는 우선 제미글로가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온 만큼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시장에서 ‘자누비아’와 ‘트라젠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 제품을 출시해 에보글립틴의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를 앞세우겠다는 전략이다.

더욱이 동아에스티는 2상 임상시험 완료 이후 기술 수출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남미와 중국 등이 주요 타깃으로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2년 중국 류예 파마사와 인도 알켐사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13일에는 2014년 라이센싱 아웃을 체결한 브라질 유로파마사와 추가 계약을 맺었다.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게 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후발주자지만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의약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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