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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vs 전도연, 여왕의 공항패션 대결··· 달라도 뭔가 달라

전지현vs 전도연, 여왕의 공항패션 대결··· 달라도 뭔가 달라

등록 2015.05.16 00:02

수정 2015.05.17 08:53

홍미경

  기자

전지현과 전도연이 나란히 칸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왕의 공항패션 역시 남달랐다 / 사진제공= 구찌코리아,  매니지먼트 숲 공식 인스타그램전지현과 전도연이 나란히 칸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왕의 공항패션 역시 남달랐다 / 사진제공= 구찌코리아, 매니지먼트 숲 공식 인스타그램


아시아 대표 배우 전지현과 칸의 여왕 전도현이 같은날 나란히 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나선만큼 공항패션 역시 초미의 관심다로 떠올랐다. 여왕의 공항패션 대결을 비교해 봤다.

◇ 전지현, 실크 셔츠+블랙팬츠··· 시크·도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전지현이 구찌의 공식 초청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전지현은 구찌가 꾸준히 후원해온 고전 영화 복원 프리미어 시사회와 갈라 디너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전지현은 루즈한 핏의 팬츠와 벨트, 브라이트 터콰이즈 컬러에 손목 부분의 러플 디테일이 매력적인 실크 셔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지현 착용한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2015 가을, 겨울 컬렉션 의상은 도시적인 로맨티시즘과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로 시대를 앞서가는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전지현이 구찌(Gucci)의 공식 초청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 사진제공=구찌코리아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전지현이 구찌(Gucci)의 공식 초청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 사진제공=구찌코리아


구찌는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이 이끄는 필름 파운데이션(The Film Foundation)과의 협력을 통해 고전 영화들이 남긴 문화 예술적 유산을 보존하는데 기여해왔다. 올해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이해, 루치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의 영화 '로코와 그의 형제들(Rocco e i suoi fratelli, 1960)'의 복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제68회 칸 영화제의 고전 영화 부문의 일환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전도연, 편안한 화이트 재킷··· 칸 단골손님답네

칸의 여왕 배우 전도연은 칸 단골손님답게 편안한 화이트 재킷 차림으로 공항 직찍 모습을 공개했다.

15일 매니지먼트 숲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을 받은 배우 전도연의 공항 모습이 공개됐다.

칸의 여왕 배우 전도연의 공항 직찍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매니지먼트 숲 공식 인스타그램칸의 여왕 배우 전도연의 공항 직찍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매니지먼트 숲 공식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는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다음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칸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공항 의자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전도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전도연은 헤드셋을 낀 채 독서를 하며 긴 대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도연은 올해로 칸 영화제 4번 째 방문이며 작년에는 심사위원으로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무뢰한’이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배우로서 참여,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

전도연은 이번 영화에서 살인 용의자인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 역을 맡았다. 언론시사회 이후 밑바닥 인생의 산전수전을 겪어낸 노련한 생존본능 뒤로, 다시 한번 사랑이라는 희망을 믿고 싶어하는 복잡한 감정을 그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제 68회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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