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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철 판정패에 UFC 회장 뿔난 이유

남의철 판정패에 UFC 회장 뿔난 이유

등록 2015.05.17 10:41

서승범

  기자

남의철. 사진=UFC 홈페이지 캡처남의철. 사진=UFC 홈페이지 캡처


남의철과 필립 노버와의 대결 결과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불만을 표했다.

남의철은 16일(한국시간)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제2경기(페더급 66kg)에서 필립 노버에게 1-2로 판정패했다.

이날 경기 1라운드는 필립 노버가 우위를 점하는 듯 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남의철이 게임을 주도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을 두 차례나 성공시켰다.

UFC 공식자료에 따르면 중요타격에서는 시도 99-40과 성공 70-31로 남의철이 우세했다. 그래플링 우위 시간도 남의철이 더 길었다.

남의철도 자신의 승리를 예감했는지 경기가 끝나고 먼저 두 손을 치켜들었다.

하지만 심판진의 선택은 남의철의 표정의 바꾸기에 충분했다. 심판진은 1-2로 노버의 손을 들어 준 것.

이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심판진의 오판을 지적했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남의철이 이겼다.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며 “나는 어떻게 그 경기를 보고 노버가 2라운드를 이겼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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