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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모디 총리 방한···‘세일즈’ 외교 예고

印 모디 총리 방한···‘세일즈’ 외교 예고

등록 2015.05.18 08:40

이창희

  기자

18일 방한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재벌 총수들과 만나 ‘세일즈’ 외교를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디 총리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반년만으로, 모디 총리는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방한이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박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외교·안보·국방, 경제·통상·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 하고 한반도 정세 및 지역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인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심화·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디 총리는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도 우리나라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나는 일정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은 1박2일로 짧지만 그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등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할 조선소를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인도에 건설해 달라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수십조 원 규모의 경제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국 도로·건설·항만 등 인프라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라자스탄주 한국 기업 전용공단 조성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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