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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코이카, ‘미얀마식 KOTRA 설립’ 추진

코트라-코이카, ‘미얀마식 KOTRA 설립’ 추진

등록 2015.05.22 13:30

이승재

  기자

코트라(KOTRA)가 미얀마에 코트라와 같은 무역진흥기구 설립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21일부터 이틀간 미얀마 양곤과 네피도에서 미얀마 무역진흥기구(가칭 미얀트라)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 10월 방한한 테인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이 우리 정부에 직접 공적개발원조(ODA)를 요청하며 추진됐다.

정부는 내년 10월까지 미얀마의 무역정책, 제도, 법률 등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또 코트라를 모델로 한 무역진흥기구 설립을 위한 법률제정, 조직설계 등 마스터플랜 수립을 도울 방침이다.

앞서 21일 보고회에서는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 협력을 위해 업무협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어 22일에는 미얀마 대통령실, 상무부,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경제개발 성공 비결과 ‘미얀마식 KOTRA 설립’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코트라와 코이카(KOICA)는 지난해 12월 ‘공공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며 첫 사업을 시행했다.

코트라는 미얀마 인적자원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공무원 12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역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코이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모델로 한 미얀마개발연구원(MDI)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과 그들의 요청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미얀마 정부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얀마가 무역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인턴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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