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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단독선두자리 꿰차

[LPGA]김세영, 단독선두자리 꿰차

등록 2015.06.13 08:48

신수정

  기자

LPGA.롯데 챔피언십 리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세영. 사진=연합뉴스 제공.LPGA.롯데 챔피언십 리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세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가 펼쳐졌다. 김세영과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1·2위를 다투며 선두싸움을 하고 있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천6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이글 1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8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이날 첫 홀인 1번홀(파3)부터 버디를 잡고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낸 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전날 23위에서 이날 공동 2위로 도약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만 5개 잡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5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와 공동 2위이며, 김세영과는 1타 차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역사상 세 번째 메이저대회 3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과 2014년 LPGA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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