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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한 거짓말에 자기가 속아···‘리플리 증후군’

자기가 한 거짓말에 자기가 속아···‘리플리 증후군’

등록 2015.06.13 14:54

신수정

  기자

리플리 증후군. 사진=mbn 방송 캡쳐.리플리 증후군. 사진=mbn 방송 캡쳐.


거짓으로 하버드와 옥스퍼드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방송 인터뷰까지한 천재수학소녀논란 소식이 충격을 주는 가운데 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다.

리플리 증후군 환자의 공통적인 특성은 외롭고 불우하다,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고립된 상황을 오래 겪은 적이 있다, 현실 도피 열망이 강하다,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다 등이다.

이와 같은 인격장애는 자신이 한 거짓말이 탄로나더라도 그것이 거짓이 아니라 타인의 그릇된 인식으로 인한 오해라고 여기며 스스로 거짓임을 인정하지 않아,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수학천재라 불리던 김정윤의 하버드와 스탠포드 대학교 합격증이 위조임이 드러나 김정윤 아버지가 국민여러분과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사과하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학벌위주의 문화가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탄하기도 했고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말이 바로 이것”이라는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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