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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오픈하우스’ 7월 말 스타트

‘제약산업 오픈하우스’ 7월 말 스타트

등록 2015.06.17 16:50

황재용

  기자

현재 일정 조율 등 마무리 작업···10월까지 3개월간 이어져

사진=한국제약협회 제공사진=한국제약협회 제공


‘한국 제약산업 오픈하우스’가 다음 달 말 드디어 시작된다.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마련한 프로젝트로 학생 등 일반 국민에게 국내 제약사의 연구소와 공장 등 주요 시설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계속되는 제약업계의 불법 리베이트로 생긴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산업의 역량 등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제약협회는 오픈하우스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열린 제약협회 총회에서 오픈하우스를 핵심사업로 선정했다. 이어 5월에는 200개가 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연구소와 생산시설, 임상시험센터 등 공개 가능한 시설과 견학 가능 시기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와 업적을 체험할 수 있는 제약 관련 박물관과 기념관 등도 파악했다.

두 차례의 설문조사 결과 회원사인 20여 개의 제약사와 준회원사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오픈하우스 신청을 했다. 특히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녹십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종근당 ▲한독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가 일반 국민의 초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제약협회는 현재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픈하우스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픈하우스 신청 제약사의 정보를 취합해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며 첫 오픈하우스 공개 시기와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게다가 오픈하우스 후 방문객들이 소감을 작성하는 오픈하우스 후기 공모전 등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아울러 제약협회는 오픈하우스로 선정되는 제약사를 최대한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과 음료, 기념품 등은 물론 오픈하우스 준비에 필요한 실무적인 업무를 지원해 회원사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7월 말부터 10월까지 오픈하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오픈하우스에 참여할 회원사 리스트를 작성한 후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하우스가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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