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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NW시승기]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등록 2015.06.19 11:19

수정 2015.06.19 11:51

윤경현

  기자

50여년의 역사 동안 혁신의 아이콘 선두, 뉴 세그먼트 선두주자

미니 컨트리맨 SD All 4는  전장 4109mm, 전폭 1789mm, 전고 1544mm이며 휠베이스는 2596mm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니 라인업에서도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프런트 디자인은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다이내믹함을 나타낸다. 사진=MINI 제공<br />
미니 컨트리맨 SD All 4는 전장 4109mm, 전폭 1789mm, 전고 1544mm이며 휠베이스는 2596mm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니 라인업에서도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프런트 디자인은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다이내믹함을 나타낸다. 사진=MINI 제공



프리미엄 소형차의 최대 악동을 찾는다면 누구나 찾는 브랜드가 있다. 미니(MIN)다. 1959년 8월에 첫선을 보인 미니는 한국나이로 56살이다. 5년뒤에는 환갑(還甲) 잔치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미니를 보고 60살이 가까운 노인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특유의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주행하고 있을 미니는 자동차계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미니 컨트리맨 출시(2012년) 당시 미니의 본질을 파괴한 컨트리맨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미니의 이단아다. 미니 특유의 디자인을 희석시켰다 등 다양한 후문들이 무성했다. 하지만 미니의 탄탄한 역사와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컨트리맨은 미니 라인업에서 또 다른 역사를 개척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의 광풍과 함께 4도어에 풀타임 4륜구동의 컨트리맨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BMW X1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어 믿음은 더하다.미니 컨트리맨의 외관은 당당한 기품이 특징이다.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보는 시각에 따라 귀엽게 또는 미니에 잘 다듬어진 근육을 자랑하는 머슬맨의 풍모도 보인다. 하지만 미니는 미니다. 아무리 컨트리맨이 기존 라인업을 파괴한 모델이라고 해도 미니의 아이덴티티는 담고 있다.

미니 컨트리맨 SD All 4는 전장 4109mm, 전폭 1789mm, 전고 1544mm이며 휠베이스는 2596mm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니 라인업에서도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프런트 디자인은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다이내믹함을 나타낸다.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또한 사이드와 전, 후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어느 지형의 도로에서도 문제없다. 사이드는 엣지 있는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다소 둔탁해 보일 수도 있는 컨트리맨에 양념과 같은 포인트를 강조해 유니크 하게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18인치 휠은 컨트리맨의 포지녀닝을 보여주기 충분하다. 실내인테리어는 미니 라인업 특유의 장점을 지녔다. 마치 미키마우스의 음각을 넣은 듯한 센터페시아는 차량 정보와 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컨트리맨의 특징은 공간의 활용성에 있다. 트렁크 수납공간은 기본 350리터다. 이는 골프백 2개까지 충분히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것. 더욱이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170리터까지 늘어나 연인과의 여행, 캠핑, 겨울 레포츠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니 컨트리맨 SD All 4는 2.0 디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1.3kgm으로 도심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거침없다. 시승을 위해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미니 특유의 배기음이 들려온다. 컨트리맨은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탁월하지만 오프로드에서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컨트리맨의 오프로드 진가의 비밀은 미니의 최첨단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에 있다. 이는 운전의 재미를 넘어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어 운전에 불안한 요소는 없다. 미니 특유의 고카트 기반의 운동 성능은 이미 미니의 다른 모델에서 검증된 것.

연비 또한 나무랄게 없다. 미니 컨트리맨의 복합연비는 복합연비는 14.4㎞/ℓ다. 하지만 실제 연비는 16~17㎞/ℓ를 웃돈다. 한마디로 재미와 실용성, 경제성까지 모두 섭렵한 모델로 평가된다. 판매가격은 49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최근 미니는 소규모 사업 지원 ‘MINI FOR MINI BUSINES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꾸려나가는 32개 팀을 우선 선발하며 오는 8월 말까지 총 3 라운드에 걸쳐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마지막 3라운드를 통과한 5개 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뉴 MINI 컨트리맨’을 직접 이용해 미션을 진행한다. 이러한 발상은 미니만이 가능하다. 이것이 미니를 지금까지 선망의 대상으로 꼽는 이유다.

MINI ‘악동’ 컨트리맨 SD All 4...매력에 빠지다 기사의 사진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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