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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피아노 태어나 처음, 큰역할 지금도 얼떨떨”

[너를 사랑한 시간] 윤균상 “피아노 태어나 처음, 큰역할 지금도 얼떨떨”

등록 2015.06.23 18:08

홍미경

  기자

신예 윤균상이 '너를 사랑한 시간'에 출연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수원PD를 비롯해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균상은 "천재 피아니스트 차서후 역을 맡았다. 마성의 매력을 지닌 섬세하고 잘난 남자다"라고 입을뗐다.

이어 윤균상은 "사랑하는 오하나(하지원 분)를 향해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수원 PD를 비롯해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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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SBS23일 오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수원 PD를 비롯해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

수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SBS


윤균상은 극중 천재 피아니스트로 분한다. 이에 대해 "영화 '말 할수 없는 비밀'을 비롯해 '다섯손가락' '밀회' 등 피아니스트가 나오는 작품을 찾아봤다"라면서 "지금 피아노도 배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열심히 배우고 있지만 아마도 많이 부족할 것 같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지만 부족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려 한다"고 애정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윤균상은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tvN '갑동이', SBS '피노키오'에 이어 '너를 사랑하는 시간'을 통해 세 번째 함께 작품을 하게됐다. 이에 대해 윤균상은 "사실 지금도 얼떨떨 하다. 큰 역할 주셔서 걱정되고 부담도된다"면서 "저를 믿고 맡겨주셨으니 감독님이 이끌어 주시는데로 믿고 즐기면서 따라가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윤균상은 "신인 배우들은 감독님이 무서울 수밖에 없는데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걸어주신다. 캐릭터의 감정이 어떤 거같은지 그런 얘기를 감독님과 나누다 보면 긴장이 풀리는 거 같다"고 조수원 감독과의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또 "저는 그런 것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라고 생각한다. 현장 분위기를 위트있고 재미있게 이끌어 주신다. 큰 역할이라 부담감이 있는데 현장에 감독님이 계시니까 한 걱정 덜고 편안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균상이 맡은 차서후는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세계적으로 성장한 스타 피아니스트다. 그는 구속 받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에 열정적인 상남자 기질을 뽐내는 한편 예술가 적 면모를 어필해 여자를 감동시킬 줄도 아는 로맨틱 감성을 가지고 있는 매력남.

특히 서후는 오하나(하지원 분)의 일생일대의 연인으로서 그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상남자의 면모로 눈 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주말 안방극장에 로코 신드롬을 일으켰던 SBS ‘시크릿 가든’과 ‘신사의 품 격’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 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 미디로, 오는 27일 토요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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