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담화 발표에 與 “적기·올바른 국정방향 제시”

朴대통령 담화 발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6일 노동개혁 관련 대국민담화와 관련 새누리당은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가 국정운영의 골든타임이란 점에서 적기에 올바른 국정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가 체질 개선과 재도약 위해 공공·교육·금융·노동 등 4대 구조개혁에 매진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노동시장 개혁의 필요성에 매우 크게 공감한다. 이는 청년일자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유연한 노동시장이어야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에게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을 제대로 설명하고 경제 주체들에게 고통 분담에 대해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경제활성화’와 ‘경제재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초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며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8월 임시국회에서는 밀려있는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여야 모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못 박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경제재도약 대국민담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 등을 촉구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