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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박한별, 지진희에 과감 백허그···아슬아슬 긴장감

‘애인있어요’ 박한별, 지진희에 과감 백허그···아슬아슬 긴장감

등록 2015.08.29 20:25

김아름

  기자

'애인있어요'./사진=아이윌미디어'애인있어요'./사진=아이윌미디어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 백허그를 한 박한별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29일 지진희에게 백허그를 하며 다시 한 번 더 고백하는 박한별과 이런 두 사람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김현주의 모습을 공개해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도해강(김현주)은 강설리(박한별)가 자신의 남편인 최진언(지진희)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는 “사선 넘지마”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우연히 최진언이 작성한 이혼서류를 보게 된 강설리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더욱 적극적으로 최진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챙겨주고 싶던 후배 강설리가 여자로 다가오자 최진언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지만 애써 그녀를 밀어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학술발표 준비를 끝내고 돌아오던 중 고장이 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게 됐고, 미묘한 감정에 이끌려 키스를 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CCTV 화면으로 목격한 도해강은 충격에 휩싸였다.

더 이상 남편을 믿을 수 없게 된 도해강은 강설리의 자취방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최진언에게 백허그를 하며 다시 한 번 애틋한 사랑을 고백하는 강설리를 보게 된다. 강설리의 돌발 행동에 놀란 최진언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도해강 역시 주차된 차 사이로 힘을 잃고 주저앉아 버린다. 이혼까지 생각하며 자신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남편과 그를 사랑한다는 젊은 여자의 도발로 인해 도해강의 삶이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외줄타기를 하듯 아슬아슬하기만 한 세 사람이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김현주와 지진희의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비롯해 박한별 이규한 공형진 백지원 등 개성 만점 캐릭터의 향연, 가슴을 후벼 파는 배유미 작가의 명대사, 긴장을 멈출 수 없는 파격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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