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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현대重 노조, 17일 공동 집회 개최

현대車·현대重 노조, 17일 공동 집회 개최

등록 2015.09.08 19:04

차재서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사 연대회의와 조선업종노조연대 참여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노조가 연대투쟁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현대기아차그룹사 연대회의 소속 노조와 조선업종노조연대가 공동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사 연대회의에는 현대차 노조를 비롯해 18개 노조가 소속돼 있다. 또한 올 2월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는 현대중공업 노조와 대우해양조선 노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등 조선 3사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9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집회를 통해 정부의 노동법 개정과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대하고 사측에는 성실교섭을 촉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4일 2차례 파업을 진행한데 이어 9일과 17일에도 각 4시간과 7시간의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현대차 노조도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 노조는 지난 1980년대와 90년대 국내 노동운동을 함께 이끌었지만 이후 현대중공업 노조가 합리 노선으로 돌아가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집행부 간부들이 약 20년 만에 공식 간담회를 갖는 등 다시 연대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노조의 공동전선 구축에 주목하며 향후 올해 회사별 임단협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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