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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디젤 유럽 출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쌍용차, 티볼리 디젤 유럽 출시

등록 2015.09.15 10:11

강길홍

  기자

정통 SUV 콘셉트카 XAV-Adventure 세계최초 공개

쌍용자동차가 최종식 대표이사가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XLV-Air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가 최종식 대표이사가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XLV-Air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또한 내년 초 출시를 앞둔 티볼리 롱보디의 양산형 콘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쌍용차는 558㎡ 면적의 전시장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보디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와 정통 SUV 콘셉트카 XAV-Adventur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의 전시 주제를 ‘TIVOLI Evolution(티볼리의 진화)’으로 정하고 기존 가솔린에 이어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내년 출시를 앞둔 롱보디 콘셉트카 XLV-Air와 정통 SUV 콘셉트카 XAV-Adventure까지 선보이며 쌍용차의 미래를 제시했다.

특히 효율성을 중시하며 모든 차종에서 디젤 모델의 선택 비율이 높은 유럽에서 티볼리 디젤이 공식 출시됨으로써 현지시장에서의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젤 모델은 지난 7월 국내 출시 후 뛰어난 연비는 물론 한층 강화된 주행성능으로 호평 받았다. 가솔린 모델에 이어 티볼리의 신차효과를 지속시키며 쌍용차의 판매 상승세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 Lifestyle Vehicle)는 지난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 처음 선보였다.

이번 프랑크푸루트모터쇼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를 전시함으로써 2016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티볼리 롱보디 모델의 스타일과 가치를 미리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롱보디 버전을 포함해 2016년 티볼리의 연간 글로벌 판매 10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XLV-Air는 쌍용자동차의 디자인철학인 ‘Nature-born 3Motion’ 중 자연의 힘과 역동성(Dynamic)을 기조로 단단한 하체와 루프를 시원하게 연결시켜 주는 스포츠쿠페 스타일의 상체가 어우러져 슈팅브레이크(Shooting brake)의 매끈한 실루엣과 함께 극대화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XAV(eXciting Authentic SUV)-Adventure는 클래식 코란도를 향한 오마주와 정통 오프로더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진정한 SUV를 지향하는 콘셉트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XAV의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켜 공개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디스트리뷰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향후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활성화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규 디스트리뷰터의 발굴과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덴마크·핀란드와 발트 3국 등 8개국에 새로이 진출함으로써 해외네트워크를 현재 114개국에서 122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티볼리 플랫폼의 활용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티볼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티볼리 롱보디 모델로 라인업을 강화해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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