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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콥코 “한국 시장 투자 확대”···2020년 매출 1조원 목표

아트라스콥코 “한국 시장 투자 확대”···2020년 매출 1조원 목표

등록 2015.09.21 12:26

강길홍

  기자

아트라스콥코 코리아가 로니 레튼 아트라스콥코 회장 겸 CEO 방한을 맞아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 전략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핵심 지주사인 아트라스콥코는 산업기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압축기·산업용 공구·광산 및 건설장비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는 지난 142년 동안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인수합병으로 전세계 중장비 및 산업기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1981년 설립됐다.

로니 레튼 회장은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90여 글로벌 지사 가운데 7번째 규모이자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큰 시장”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아시아 최고 생산 기지인 한국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아트라스콥코는 국내 2개 공장을 둔 글로벌 진공펌프 회사 ‘에드워드’를 지난해 인수하고 압축기 사업부문에 진공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했다.

에드워드는 올해 8월 국내 기업 ‘앱시스’를 인수했다. 앱시스는 반도체 설비·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직류 플라즈마’ 기술의 선두 개발업체다.

아트라스콥코 그룹 산하의 에드워드 브랜드가 앱시스를 인수함으로써 아트라스콥코의 진공 솔루션 성장동력 및 첨단기술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1550억원 매출을 기록한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4400억원 매출의 에드워드 코리아 인수 이후 올해 매출 목표를 6500억으로 잡고 있다.

아트라스콥코 그룹은 에드워드의 진공펌프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국내 유망기업을 인수해 2020년까지 국내 매출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로니 레튼 회장은 “한국을 아시아 진공펌프 시장 전략 기지로 삼아 전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아트라스콥코의 142년, 아트라스콥코 코리아의 34년 혁신과 전문성이 앞으로도 한국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고도의 기술역량과 건실하고 헌신적인 인재를 보유한 한국은 아트라스콥코 그룹의 핵심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추가적인 인수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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