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外人·기관 동시 순매수에 1980선 근접··· 코스피 16.51P↑

전날 1%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10월 첫 거래일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1포인트(0.84%) 오른 1979.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307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045억원, 169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 95억1900만원이, 비차익거래에서는 1481억29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1576억4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올랐다.

의료정밀(0.62%)과 유통업(0.41%), 통신업(0.29%), 보험(0.08%), 전기가스업(0.01%) 만이 내렸을 뿐 섬유의복(4.27%), 기계(3.57%), 음식료업(2.36%), 운수장비(1.77%), 건설업(1.58%), 철강금속(1.47%), 종이목재(1.43%), 서비스업(1.3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과 동일한 113만4000원에 마무리됐다.

한국전력과 기아차도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현대차(2.44%), 삼성물산(4.78%), SK하이닉스(0.45%), 현대모비스(1.30%), 아모레퍼시픽(0.91%), 삼성SDS(0.17%)은 올랐고 SK텔레콤(0.57%)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1분 현재(현지시간) 전일 대비 14.64포인트(0.48%) 상승한 3052.78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34.27포인트(1.92%) 급등한 1만7722.42를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 역시 114.70포인트(1.40%) 오른 8295.94에 마쳤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9.00원(0.76%) 내린 1176.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는 6.31포인트(0.93%) 뛴 684.79에 장을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