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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 회동 무산···선거구획정 입장차 여전

與野 원내대표 회동 무산···선거구획정 입장차 여전

등록 2015.10.02 13:31

이창희

  기자

“농어촌 지역구 축소 최소화“ vs “비례대표 줄여선 안돼“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2일 오후로 예정됐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됐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오늘 원내대표 회동은 못 한다”고 밝혔다.

전날 원 원내대표가 선거구획정 논의를 위한 ‘2+2’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이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원내대표 회동으로 역제안을 던지면서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으로 결론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선거구획정을 비롯해 법안 등 정기국회 현안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20대 총선 지역구 수에 대한 확정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축소를 통한 농어촌 지역구 축소 최소화를 주장하고 있다. 여야 농어촌 의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선거구획정위에 선거구 발표를 8일로 미뤄야한다는 입장이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의 주장대로 선거구획정이 된다면 농어촌 지역구 축소가 불가피해 농어촌·지방 죽이기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현재 54명인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여선 안 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또한 선거구획정위 연기 요청 여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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