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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지속··· 분할 매수 전략 유효”

신한금융투자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지속··· 분할 매수 전략 유효”

등록 2015.10.07 08:40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현재 주가도 저렴한 수준인 만큼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1556억원, 영업이익은 67.2% 확대된 1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3분기 전체 가입자가 전 분가 대비 2만명 넘게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성 단품 가입자가 5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가입자 순증세가 2분기 대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신료가 월 2000원 비싼 초고해상도(UHD) TV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 하락을 방어하는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을 위한 가입자 확보는 필수적이 요소”라며 “유료방송사업자 가운데 배당성향이 가장 높고, 현금 흐름이 탁월한 내수 소비재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여전히 싼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가입자 확보 과정에서 단기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는 감내할 수 밖에 없다”며 “저해상도(SD) TV 사업자의 고해상도(HD) 전환과 국제 소송 패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해 수익 추정치는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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