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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공원화 사업 안전·교통문제 도마 위

[국감]서울역 고가공원화 사업 안전·교통문제 도마 위

등록 2015.10.07 10:36

서승범

  기자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이 교통과 시민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6일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공원화 사업을 유관기관 협의는 물론 안전진단 결과도 나오기 전에 교통과 안전대책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불통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서울역 고가는 지어진지 45년이나 되고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당초 올해 말까지 철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철회하고 고가를 보수해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해 고가도로를 폐쇄해야한다면 공원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교통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행량이 많은 서울역 고가도로를 폐쇄하면 주변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러 기관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서울역 고가 공원화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박원순 시장 대선 선전용 사업 추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를 진행해 서울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 기관들의 면밀한 검토를 받아 신중하게 사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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