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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 집무실 제3자 출입통제할 것”

롯데그룹 “신격호 집무실 제3자 출입통제할 것”

등록 2015.10.11 21:01

수정 2015.10.11 23:28

이지영

  기자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의 제3자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한 언론사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로 들어가 신 총괄회장을 인터뷰한 데 따른 대응조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이 롯데호텔 로비에서 기자와 만나 함께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신 총괄회장 집무실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신 전 부회장이 데리고 들어간 만큼 관련 직원들이 제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 전 부회장의 이같은 행위가 롯데그룹의 기업개선 활동을 저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한 만큼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오너 일가를 제외한 제 3자가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무단출입하지 못하게 철저히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에 따라 전용엘리베이터 경호직원과 총괄회장 비서실 직원에 대한 출입통제 교육을 강화하고 전용엘리베이터의 보안 카드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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