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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美 메릴랜드주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MOU

한전, 美 메릴랜드주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MOU

등록 2015.10.16 11:06

현상철

  기자

한국 기업으로 사상 최초 미국 주정부와 에너지신산업 MOU

한전은 15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한전-메릴랜드주 간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좌측부터 한전 조환익 사장,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 마이클 길 메릴랜드주 상무장관>(사진 = 한전 제공)한전은 15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한전-메릴랜드주 간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좌측부터 한전 조환익 사장,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 마이클 길 메릴랜드주 상무장관>(사진 =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한국기업으로 사상 최초로 미국 주정부와 에너지신산업 관련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15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메릴랜드 주도(州都)인 아나폴리스 주지사 공관에서 ‘한전-메릴랜드주 간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신산업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한국 기업이 미국의 주정부와 에너지신산업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한 것은 사상 최초로 향후 메릴랜드 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향후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AMI(지능형계량인프라), ESS(전기저장장치), EV(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미국 동부에 위치한 메릴랜드 주는 뉴욕, 워싱턴 D.C 등 대도시와 인접하여 대규모 전력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주 단위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전기저장장치 설치 및 노후 송전망에 대한 스마트그리드 투자 등이 활발한 지역이다.

한전은 지난 5월 래리 호건 주지사의 방한 기간 중 메릴랜드주 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상호협력 의사를 교환했으며, 지난 9월에는 주한 메릴랜드주 대표부와 MOU 세부내용을 협의했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로 전 세계 에너지 신산업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블루오션인 3조원 규모의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이 한국과 메릴랜드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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