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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연금 세제혜택 확대 복지재정 줄이는 길”

임종룡, “연금 세제혜택 확대 복지재정 줄이는 길”

등록 2015.10.21 14:06

조계원

  기자

연금관련 인센티브 제도 마련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연금 관련 세재 혜택 확대가 국가 복지재정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금융위원회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연금 관련 세재 혜택 확대가 국가 복지재정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연금관련 세제혜택 확대가 국가의 복지재정을 줄이는 길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서울 ‘노후행복설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련기관 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미래에셋 엄선정 과장은 “노후준비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대부분 고객들은 연금 세제혜택 상품을 선호하고 혜택이 확대되기를 원한다”며 “세제혜택이 확대되면 국민의 노후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위원장은 “나라의 재정은 한계가 있어 어려운 일이지만 기획재정부와 (세제혜택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400만원의 세제혜택은 부족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제혜택을 통해) 그분들이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국가의 복지재정을 줄이는 길”이라며 “연금 세제혜택의 명분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여러 가지 인센티브 제도를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를 책임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사가 안정성을 고려해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로 연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금융사 스스로 성과를 창출해 연금상품의 수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영국 한 철학자의 말을 인용해 “ '행복이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정복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후준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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