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액 256조··· 전 분기 대비 4.0%↑

올해 3분기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액이 25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수는 256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 7월 89조9000억원에 이어 8월과 9월 각각 82조7000억원, 83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종류별로는 일반 전자단기사채가 230조2000억원,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26조원이 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발행된 전자단기사채는 대부분 3개월물 이내 단기물로써, 초단기물인 1일물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초단기물(1일물) 발행은 전체 발행금액의 48.8%를 차지했으며, 전 분기 대비 6.5%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콜 차입 대체 목적을 가진 증권사가 172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수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했고, 카드사와 캐피탈, 유동화전문회사(SPC) 등이 각각 10%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발행 규모는 70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발행액 476조3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2013년까지 합친 2년간 발행액인 534조4000억원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