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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3개월째 증가세···9월 가계대출 5조4000억원↑

가계대출, 3개월째 증가세···9월 가계대출 5조4000억원↑

등록 2015.10.29 06:00

수정 2015.10.29 07:21

이경남

  기자

저금리·주택거래 호조 영향가계·기업대출 연체율은 소폭 감소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지난 7월과 8월 이후 9월에도 이어졌다. 9월 가계대출은 8월에 이어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져 5조4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9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을 통해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채권 잔액이 전월말 보다 12조7000억(1.0%)증가한 1321조4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가계대출은 540조5000억원으로 지난 달 보다 5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모기지론유동화잔액증감분 8000억원을 포함 할 경우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말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지난 8월보다 7조원 증가한 75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하며 지난달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고, 중소기업대출도 5조7000억원 증가하며 8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6%로 8월 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분기말 부실채권정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 정리규모 2조8000억원이 월중 신규연체 발생역 1조6000억원을 상회한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40%, 0.86%를 기록하며 각각 전월 보다 0.06%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 역시 0.58%로 전월 말 보다 0.13%포인트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말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하락했으며 전월 동월 대비로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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