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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업계 연봉킹 CEO 누구?

보험·카드업계 연봉킹 CEO 누구?

등록 2015.11.18 15:52

이지영

  기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12억2700만원···변동보수 증가 원인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승진 따른 급여인상 등 14억1400만원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과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올 3분기까지 카드업계와 보험업계 경영진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금융사들이 공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2억 27000만원의 누적 보수를 받아 보험업계 연봉 킹에 올랐다. 정몽윤 회장은 급여 8억5100만원만원과 상여 3억76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고정 보수와 중식대 4억8500만원, 변동 보수 3억6000만원, 기타 540만원이다.

정 회장의 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경영성과 등을 반영해 결정되는 변동보수 때문이다. 변동보수가 지난해보가 3억원 가량 늘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매출은 11조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자기자본은 2조3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2위는 삼성생명의 김창수 사장으로 8억6000만원을 받았다. 김 사장은 급여 6억3000만원, 상여금 2억1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김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5억3500만원이었다. 3위는 삼성화재의 안민수 사장으로 7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생명 최신형 부사장(6억5000만원), 미래에셋생명 최현만 수석부회장(6억4100만원), 한화생명 김연배 전 부회장(6억1400만원), 현대해상 이철영 사장(6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는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부회장이 지난해 보수 37억52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오른 바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연봉킹에 올랐다.

정태영 부회장은 3분기까지 누적 14억1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9억6000만원과 상여금 4억5400만원 등 근로소득이 포함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25일자로 부회장으로 승진한데 따른 급여 인상분과 실적에 따른 성과급 인상으로 지난해보다 연봉이 올랐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도 총 15억49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카드업계 연봉킹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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